정신과 진료를 받고 싶은데요....

언뜻 방송에서 들으니까 우울증 증세인것 같아 문의합니다.

40대 주부구여..... 오래전부터 아파온 증상들입니다... 주위사람들한테 폐를 끼치며 사는것 같고 .... 때문에 난 존재의 가치가 없다라고 생각도 들구여////

그러다 보니 남편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편치 못합니다.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날 안좋은 눈으로 보는것 같아서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구여

시비걸면 이런저런 말싸움하다 관계가 더 악화되구여...

그럴때면 차라리 죽고싶은 마음이 불현듯 치밀어 오른답니다.

울컥 울컥 가슴이 저리기도 하고

정말 아무이유 없는데 상대방 눈치를 봅니다.

그런데 요근래에 그런 증상들이 생긴게 아니고 사춘기시절부터 그래왔던것 같아요....

남편과 그런이유로 다투고 20년을 살아왔지만 이런 저를 버리지 않고 인내하는 남편에게 미안할 따름이랍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많이 끼치며 살고 있네요....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싶은마음이 굴뚝 같이 생기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구여

지금도 가슴에 울컥거리는게 올라와 눈물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빨리 이 어두운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맘 편히 인상 찌푸리지 않고 살고 싶어요....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