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병원

회사 타이틀

 

핵심내용

알콜중독 > 핵심내용

알콜중독 = 뇌질환

  • 알코올 의존 환자는 술병만 봐도 뇌가 반응합니다.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술이 먹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발생됩니다. 위 사진은 알콜중독자에게 술병 사진을 보여줬을 때 뇌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실험한 것입니다. 알콜중독자는 술병사진만 봐도 술을 당기게 하는 뇌의 부위(빨간 색 표시)가 과활성화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는 술을 끊은 환자에서도 동일한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한 번 중독된 뇌는 흔적이 남아있어 한 번 입에 대면 조절 안 되는 상태가 반복되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중독은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뇌질환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입원치료의 시작

  •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음주욕구를 제어해주는 뇌의 부위가 손상이 되는데, 환자가 안쓰럽다고 치료를 늦추는 동안 알코올 중독의 정도는 더 심해지기 마련이니, 즉시 술로부터 격리 시키는 것 즉, 입원 자체가 치료의 시작이자 회복으로 하는 첫 단계입니다.


입원기간

  • 비정상적인 음주기간이 길면 길수록 중독의 정도가 더 심해져, 입원 치료 기간이 더 필요하고, 자제력은 더 부족합니다. 뇌세포가 안정될 수 있도록 충분한 안정기를 가져야 술을 참을 수 있는 자제력이 생기기 때문에 최소 3개월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면회시 유의사항

  • 매일 술을 마시던 사람이 체내에 알코올이 흡수되지 않으니 술에 대한 갈망 불면 짜증 분노 손떨림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다 시간도 안 가고 답답하게 느껴지고 불안정한 상태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입원한지 한두 달 내 퇴원요구가 집요할 수 있습니다. 술을 안마시겠다는 결심만으로 단주가 쉽게 되는 것이 아닌데 술을 안마시겠다는 환자의 말에 설득되거나, 환자의 지나친 요구에 마음이 약해져서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충분한 안정과 교육 후 외출훈련까지 단계를 전부 마치도록 해야 퇴원하더라도 전보다 더 나은 자제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 때를 잘 넘겨야합니다.

    그렇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개 한 두 달 넘어가면 평온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퇴원요구가 지나치면 충분한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격려해보고 퇴원요구가 지나치면 면회 또한 치료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치료진에게 얘기해서 면회중지 시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