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 교육과 훈련
술 끊는 것이 의지력에 달려있다고 믿는 환자들은 중독을 병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조절능력이 있다고 믿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십중팔구 곧바로 재발됩니다. 실제로(그와 반대로) 자신이 알콜중독자임을 받아들이고 단주생활을 잘 유지해 나가는 분들은 순차적으로 치료단계를 밟은 분들입니다. 중독의 치료법은 국내건 해외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충분한 안정, 교육,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술 마시지 않고 지내는 생활습관을 오래 동안 익혀야 수시로 찾아오는 술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알콜중독이라는 병은 한 잔이라도 마시면 술이 술을 부르는 병이기 때문에 첫잔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첫잔 음주의심각성, 음주갈망에 대한 대처법, 술을 끊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등에 대해 학습을 해야 합니다.
술로 인한 문제점을 인식하는 데에는 시청각 교육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습니다. 시청각 교육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느낀 감정을 말과 글로 표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집단 정신치료
알콜중독 환자 중에는 화를 참지 못 하고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유 없이 화를 내는 것도 중독이라고 합니다. 화가 났을 때 대처법 등에 대해 인지하도록 합니다.
습관이 삶의 질과 내용을 결정합니다. 나쁜 행동과 습관을 버리고, 좋은 행동과 습관을 가지도록 교육합니다.
개인 정신치료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이 치료되어야 술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힘이 길러집니다. 가족에 대한 분노, 화 등의 증상도 심리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다루어져야 합니다. 많은 알코올 중독 환자분들 중엔 충동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되어져야 합니다.
알코올 중독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치유되고 함께 노력해야 치료 되는 병입니다 가족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씁니다. 가족이 건강해야 환자도 돌볼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