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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8일 SBS방송출연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18-09-17 조회수 : 1732
2008년 11월 18일 SBS<긴급출동 SOS24> 에 방송되었던
 
「쓰레기집 엄마의 어긋난 모정」편에
 
본원 한승우 원장님께서 자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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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BS>
18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 24>-‘쓰레기집 엄마의 어긋난 모정’ 편에서는 집안에 온통 쓰레기를 쌓아 놓고 아이를 씻기는 것에만 집착하는 엄마와 이로 인해 이상행동을 보이는 아이(가명 김진수·8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여덟 살 남자아이가 쓰레기로 가득찬 집에 방치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 아이와 엄마가 사는 집에 찾아갔다. 짐인지 쓰레기인지 알 수 없는 물건들에 악취까지 진동하는 집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 
지저분한 집안 엄마는 진수를 화장실에 세우고 양치를 시키는 모습이었다. 양치질과 헹굼을 수차례, 진수는 주눅이 든 채 차렷 자세로 서있기만 했다. 진수가 움직이기라도 하면 엄마는 거친 말들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주방용 세제로 진수의 머리를 감기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집안은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찬 가운데 진수를 씻기는 것에 대해서는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엄마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엄마만이 아니었다. 진수 역시 이상행동을 보인다는 것. 
진수는 엄마 앞에서는 얌전하지만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교실을 배회하거나 친구들 공부를 방해하는가하면 급기야 운동장으로 뛰쳐나가는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쉬는 시간. 진수는 또래 친구들이 있는데도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종이로 만든 칼로 친구들을 때리고 욕을 하는 등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진수와 엄마에게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었다. 
진수는 만 6개월이 안 돼 조산으로 인해 힘들게 태어나 진수에 대한 엄마의 집착이 강박증을 유발했고 폭력까지 동반한 것. 씻기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아이에게 균이 옮으면 안 된다는 집착으로 인한 것. 
또 엄마는 어릴 적 새어머니로부터 심각한 폭력이나 언어적인 욕설에 시달려 왔다. 어릴 적 아동학대로 인한 고통스러운 유년의 기억으로 인해 아이에게 같은 행동을 하게 만든 것이다. 
결국 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친지들의 권유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로 했고 아이는 엄마와 떨어져 기초적인 교육부터 새롭게 받기 시작했다. 또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던 집안도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깨끗이 정리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로 인해 엄마와 아이는 자신들의 앞날이 밝고 아름다울 것이란 믿음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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