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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이상한가요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18-09-17 조회수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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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씨라는 성을 가진 사람만 만나면 주눅이 듭니다. 예전에 김씨 성을 가진 사람들한테만 무시당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서 그런지 김씨성을 가진 사람만 만나면 힘이 쭉 빠지고 아무일도 못하겠어요 김씨 말고 다른 성씨 앞에서는 당당한데 김씨 성 앞에서만 그래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만나면 성씨부터 묻고 묻다가 김씨성을 가진 사람이란걸 알면 갑자기 힘이 빠지고 그사람을 피하게 되요 그래서 일을 제대로 할수가 없어요
문제좀 해결해 주세요 미치겠어요

==================== 답 변 ====================
본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적어주신 글을 봤을 때 트라우마 후유증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어떤 쇼킹한 사건이 정신적인 상처를 만들어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됩니다.
마음의 상처는 몸에 생기는 상처와 달리, 신체적인 문제 자체는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충격적인 체험에 의한 쇼크는 뇌 내에 영속적인 생화학적인 변화를 가져와, 그것이 트라우마 후유증을 심각화시키는 원인의 하나고 된다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트라우마의 심각한 후유증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트라우마를 과거의 일로서 묻어두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트라우마 후유증이 심한 경우, 과거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재 일어나는 것 같이 플래시백 되거나 몇 번이건 악몽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경험을 상기시키는 자극에 따른 강한 불안감, 공포감이 올 수 있으며 초조, 불안이 표출되기도 합니다.
트라우마의 큰 문제점은 그것을 자신만의 일로서 마음속에 숨기면 마음 내부에서 받은 상처의 압력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마음의 상처는 마음속에 숨겨두지 말고 상담 또는 이야기 하는 것이 후유증을 심각화시키지 않기 위한 중요한 대책이 되는데, 일상적인 고민에 있어서도 친구나 가족들에게 얘기한 후 마음이 편해졌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음속에 모아 두지 말고 곧바로 노래방, 운동, 수다 등 개개인의 방식에 맞게 발산시켜 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한 번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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