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때문에 글을 남깁니다.

28살된 남동생인데여

술먹으면 정신을 못차리고 아무데서나 잠들구여

경찰차에 실려온적도 몇번이나 있습니다.

술보다 문제인건

친구들과의 약속을 거절못한다는겁니다.

자기몸이 피곤해도 해야할일이있어도 친구들한테 전화가와서 만나자고하면

모든걸 다 팽개치고 나가서 술먹고 며칠씩집에 안들어옵니다.

다음날 직장에 가야하는데도 술먹으면 일어나지도 않고 ..

그러다보니 한직장에서 세달이상 버티질못하구여 대부분 근무태도불성실로 짤리니까여..

폭력이런건 없는데 술과 친구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제대로 생활을 못해서여..

동생이 초등학생일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의 정을 못받고

마음붙일때가 없어서 자꾸 집밖으로 걷도는건지..

28살이 된지금까지 마음을 못잡고 잠깐일해서 번돈으로 며칠씩나가서 술먹고 게임하고 다쓰고 들어오면 아빠는 남자가 담배값도 없다고 용돈주시고..

그러다보니 악순환이 계속되는거같아여

집에서 몇푼이라도 돈을주니 일을 할생각도 안하는거같고..

자기가 감당못할정도로 카드빚을 지고도 갚을생각도 안하고..

답답합니다.

심리치료로도 가능한지..아니면 입원을해야하는건지..

치료는 가능한건지 알고싶습니다.

정말 저희가족 전부 지쳤거든여.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동생분의 행동이 조절되지 않는군요.

현재 상태로서는 혼자서 쉽게 조절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행동 조절이 되지 않는 부분이나 알코올 의존에 대해서 외래 치료를 받도록 하는게 필요하오니,

먼저 병원에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