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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질문

감사사례 > 자주 하는 질문

제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건가요?
작성자 : 코이비또(test@test.com) 작성일 : 2018-09-17 조회수 :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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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제 남편은 고등학교때부터 술을 제일 잘 마셨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면 새벽 늦게 까지 자주 마시곤 했습니다.
그런 걸 알고 있었지만 결혼하면 바뀌겠지 생각했습니다.
결혼 후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게 되서 그런지 술 자리는 많이 줄었습니다.
초엔 일주일에 2~3번 먹던 술자리도 지긋지긋한 부부싸움 결과 이젠 일주일에 1~2번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횟수가 문제가 아닌 게 되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도 있고(영업사원인데 말이죠 ㅠㅠ) 술 먹고 주차장이 닫혀있다고 팔로 유리를 깨고 차키를 가져오는 바람에 정장이 다 찢겨 온 적도 있으며
어느날은 입술이 터져오고 어느날은 멱살잡이를 한 듯 목에 상처가 잔뜩 생겨오기도 합니다.
만취되어 겨우겨우 집에 들어와 뻗어 자고,
혀는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꼬이기 일수입니다.
제발 기분좋게 취할 정도로만 마셔라......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자기도 그러겠다고 하면서도 한 번 또 술자리가 생기면 그 약속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주 술 먹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그러냐는 말만돌아옵니다.
이로인해, 이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그렇게도 끔찍하고 싫은데, 남편은 제가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식입니다.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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